이건 진짜 충격이었는데, 어쩌다가 일이 있어서 광주에서 몇달 살게됨.

우연히 신안에서 올라와서 살고있는 여성을 동료로 만나서 일도 하고 그러다가 친해져서 어느날 둘이서 술마시다가 살짝 떠봄.

신안 섬노예나, 성노예같이 뉴스에 나온거 진짜냐고. 사실 진짜니까 뉴스에 나왔겠지만 살짝 돌려말한것.


그런데 대답이 더 충격이었는데 '뭘 노예까지 붙일 일인가. 일손이 부족해서 사람 대려와서 일하는거고, 성노예는 성노예가 아니라 본인이 원한거 아니냐고, 여자가 밤에 혼자 돌아다니면 그런거 원하는거 아니냐고.' 대답을 들어서 이게 씨발 2019년이 맞나? 생각이 들었음.


그 뒤론 섬은 절대 안가야겠다고 마음먹음.


갑자기 산안인지 신안인지 보여서 생각난김에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