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대로 부모님과 행복하게 살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술주정뱅이 삼촌에게 맡겨져 성냥팔이로 내몰린 비운의 소녀


매일 성냥을 팔기 위해 거리를 떠돌지만 매출은 영 시원찮고, 돈을 못 벌고 들어가면 만취한 삼촌에게 두들겨 맞는 상황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겨울이 도래하면서 벌벌 떨며 일을 하고


결국 성냥 불을 붙여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홀로 외롭게 얼어죽을 지경까지 가는데


이런 그녀를 유심히 지켜보던 양아치 금수저가 하나 있었던 거



성냥팔이 소녀와 어린 시절 친구였던 그는, 사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흥청망청 즐기고 사는 인성 쓰레기 금태양이었는데


공부도 안 하고 매일 돈을 물 쓰듯 쓰면서 유흥가를 들락거리다가 결국 아버지한테 제대로 찍힌 거임


한 번만 더 유흥가를 가면 돈줄 끊어버린다는 아버지의 협박 탓에 작부들을 만나러 갈 수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솟구치는 정욕을 참기도 싫었던 혈기왕성한 금태양


그러다 우연히 성냥팔이 소녀의 어려운 사정을 보고 이를 악용하기로 결심


소녀의 성냥을 헐값에 전부 사면서 소녀에게 일자리를 주겠다며 자기 집으로 데려가는데


말이 좋아 일자리지, 사실 금태양 전용 오나홀이 되라는 소리였음. 하지만 최소한 식사와 옷은 나오니, 성냥팔이 소녀로서도 거절하기 힘든 제의



그렇게 성냥팔이 소녀는 매일매일 소꿉친구였던 금태양을 "주인님"이라고 부르며 그의 변태 성욕을 충족시키는 삶을 살고


성냥팔이 소녀가 성냥 불을 지피며 보았던 여러 환상들을 아예 컨셉플로 바꿔서 따먹는 거임


따뜻한 난로 환상을 보았던 건, 난로 앞에서 야한 옷을 입고 금태양이 시키는 대로 다 하는 수치플을 하는 걸로 바꾸고


진수성찬을 먹는 환상을 보았던 건, 성냥팔이 소녀의 몸에 크림과 잼 같은 걸 잔뜩 바르고 전부 핥아 먹으며 떡 치는 뇨타이모리 플레이로 바꾸고


크리스마스 트리 환상을 보았던 건, 성냥팔이 소녀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어 알몸으로 눈가리개를 하고 꽁꽁 묶인 채 짓궂게 농락 당하는 걸로 바꾸고


가족의 환상을 보았던 건, 금태양과 근친 컨셉 플레이를 하면서 엄청난 배덕감을 주는 걸로 바꾸는 거지


게다가 날이 가면 갈 수록 난이도도 하드해져서 개목걸이 플레이, 몸에 촛농 떨구는 플레이, 야밤에 알몸 산책, 방뇨 플레이 등 온갖 짓거리를 당하고


그 과정에서 성냥팔이 소녀는 점점 쥬지에 중독된 진성 암캐로 타락하고 마는



금태양도 원래는 적당히 아버지 화 풀릴 때까지만 성냥팔이 소녀를 가지고 놀 계획이었는데


데리고 놀다 보니 속궁합도 존나 잘 맞고, 소꿉친구 시절도 종종 생각 나고, 소녀의 불쌍한 삶에 대한 동정심도 들고 해서 마음이 달라지는 거지


나중에는 츤데레 마냥 이것저것 나름 챙겨주고, 소녀 데리러 온 주정뱅이 삼촌도 두들겨 패서 쫓아버리고, 그런 삼촌을 보고 슬퍼하는 소녀를 다독이면서 마침내 사랑까지 싹트게 되는


그 결과 대충 1년 정도로 잡았던 계약 기간도 연장하면서 계속 성냥팔이 소녀를 곁에 두는 거임


그렇게 둘이서 온갖 변태적인 플레이를 하며 잘 살았다는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