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장르는 19금 조교물임 

배경은 용사물이고 


주인공은 여용사와 마왕님 

여용사는 여신의 준엄한 부름을 받고 성검과 동료를 얻음

일단 용사파티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음 

짐꾼을 학대하는가? X

인성에 문제가 있는가? X

서로 존나 싸워대는가? X

팀워크가 나쁜가? X

떨어지는 파티원이 있는가? X


이렇게 파티원이 훌륭하니 추풍낙엽으로 뚝배기가 깨지는 마왕군들 

그러나 마왕도 사천왕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마왕군들은 계속 지연전만 펼침 

그래도 착실하게 뚫어버리고 있는 우리의 용사파티 


그런데 어느날 용사파티에 불화가 생김 

그 이유는 점심을 끓여먹을까 아니면 쪄먹을까 싸웠기 때문

사실 단순히 어떻게 먹을까 가지고 싸웠다면 모르겠으나 이걸 계기로 대판 싸움

그나마 용사가 어찌어찌 수습을 함 

그러나 그럼에도 한 번 불화가 생기니 점점 심해지다가 급기야 싸우고 파티를 잠깐 이탈하는 경우가 생김

그래도 다행이도 몇 분 지나서 다시 돌아오기에 용사는 파티 수습하고 다시 가길 반복 


이렇게 어떻게 마왕성까지 뚫었는데... 

"용사..."

"미안하지만 그대는 여기서 끝이다."

"죄송합니다 용사님."

파티원들이 이 지랄을 떨면서 용사를 마왕성에 던져두고 지들끼리 튐 

그리고 당연히 아무리 용사지만 사천왕 + 전력을 다하는 마왕님을 혼자 당해낼 수 없었고 신명나게 발려서 투옥당함

용사는 대체 이게 뭔 일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지만 어떻게든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탈출하려고 별 짓을 다하나...

"그대는 아직도 의지를 잃지 않았구나.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는 사형을 시킬 생각이었다만... 조교하는 것도 좋겠어."

마왕이 용사의 탈출 시도를 보고서 오히려 흥미가 돋아 조교를 하겠다고 함 

그리고 이 조교는 당연히 19금 조교고 


이 조교에는 일반적인 의미의 고문도 들어감(전기고문이나 물고문 등) 당연히 성고문도 있고 

특히 용사를 고통스럽게 한 건 성고문이랑 희망고문이었는데 

성고문은 뭐 미약에 절여져서 방치되거나 마왕이 직접 촉수 소환해서 조교하거나 강제로 다른 포로들(가령 모험가나 엘프 등)이 조교당하는 거 강제로 보게 하는 걸로 조교 근데 절대 처녀막은 안 뚫음

이유는 "처녀는 상당히 신성한 것이다. 특히나 여신의 축복을 받았지. 함부로 뚫어버리면 천벌을 받게 될 것은 물론 여신의 개입을 부를 수 있다. 그러나... 스스로 뚫어달라고 하면 이야기가 다르지." 란 꽤나 합리적(?)인 논리 

희망고문은 뭐 다들 아는 열쇠를 딱 손에 닿을락 말락한 상태로 놓아두고서 하는 그거 맞음 

이런 고문을 받으면서 몸은 멀쩡하냐 하면 당연히 강제로 멀쩡함 

"죽으면 다 의미 없다." 란 마왕님의 논리로 마왕님이 직접 새심하게 용사를 치료하심 

어쨌거나 이런 고문에 힘은 약해져가고 정신도 맛탱이가 가는 용사 

동료들은 자신을 배신했다는 걸 알기에 용사는 어떻게든 스스로 탈출하려고 안간힘을 냄 

그러나 그런 시도는 다 실패하고서 절망만 남 던 그때 

드디어 희망고문에서 성공함 물론 손목이 아작났지만... 

열쇠를 쥐고서 고통을 인내하며 어떻게든 탈출한 용사 

마왕성에서 나가 용사는 동료들과 마왕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몸을 추스리려 했으나 

"역시나 여기에 있었군."

"...에?"

마왕님이 친히 숨어있던 용사를 잡아서 다시 투옥시킴

그리고 당연히 고문의 강도는 더욱 강해지고 용사는 점점 희망을 잃어가며 망가지기 시작함 

그러던 그때, 배신한 용사파티의 파티원들이 마왕성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고 용사는 영문을 모른 채 일단 튐 

자신을 배신했던 용사파티가 왜 그런 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마왕성에서 장비 찾고 마왕을 죽이고자 파티원들에게 다가간 그 때 

"그대는 참 알기 쉽군."

이라는 말과 함께 마왕님이 직접 행차하셔서 파티원들을 탈탈 털어버림 영혼까지 

용사는 공포에 떨면서 그동안 받은 고문 후유증과 트라우마에 맛이 가던 그 때 배신한 파티원중 한 명인 현자가 그녀를 어디론가로 텔레포트 시킴

거기서 용사는 자신을 배신했던 파티원인 짐꾼을 만나나 짐꾼은 자신을 믿어야 한다면서 잘 해줌 

그래서 용사는 재기를 위해 짐꾼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면서 짐꾼에게 의존하게 됨 

그리고 당연히 

"꽤나 멀리 도망쳤구나. 그러나 이제는 끝이다."

하면서 마왕님이 직접 오셔서 용사를 끌고가서 다시 마왕성에 투옥시킴 

당연히 용사는 존나 억울하고 억하심정 다들어서 발버둥치고 

그런 용사에게 마왕님이 말하는 진실 

"그대는 애초에 제물이었다. 여신이 그대를 선택한 것 맞으나... 여신이 그대에게 선물한 파티원들은 모두 나의 충실한 수족이지."

애초에 용사는 마왕을 달래기 위한 여신이 준비한 선물이었다는 사실 

그것을 깨닫고서 완전히 망가져 버리게 된 용사와 그런 용사 조차 사랑스럽다 말하는 마왕님 


이런 조교물 어떠냐 희망고문의 정석으로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