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귀신 산귀신 팔척귀신 올스타전이라 존나 무섭드라.


꿈 내용은 




나랑 내 동생이 집은 있는데 사람은 안사는 무인도에 있는 집에서 살기로 했음.


근데 무인도니까 이런저런 준비를 해야하지 않겠어?


그래서 이런거 저런거 준비한다고 여기저기를 들름.


그 중엔 엄마 지인인 스님(현실에서도 그럼)도 있었음.


근데 스님이 집 사면 축복해주겠다고 따라오는 거임.


그닥 탐탁치는 않았는데, 엄마가 좋아하니 그려려니 했음.


그렇게 목표가 된 무인도로 향하는 길.


근데 동네 주민들이 이상한거임.


그 무인도로 간다 하니까 한숨을 쉬는거임.


왜 그러냐 물으니까 '쓸리면 안돼' 이 말만 함.


이상한 주민을 뒤로하고 거기로 가는 배를 탔는데, 길쭉하게 빛나는게 보이는거임.


자세히 보니까 얼굴이 있는 사람인거임.


배 크기만하게 길쭉한데 막 이상한 소리 같은게 들리는거임.


놀라서 아무말도 못하는데, 스님이 '저게 귀신이다' 그러는거.


뭔가 잘못됬다 느꼈지만,일단 무인도로 향하기로 했음.


무인도로 갔을때, 스님이랑 엄마는 다시 육지로 돌아가기로 했는데, 스님이 나에게만 와서 뭔가 귀뜸해줌.


불경을 외우는 녹음파일을 폰에 보내줄태니까 뭔가 이상하면 그거 틀어라고.


나는 알았다 하고 내렸지.


근데 내리자마자 아버지랑 동생이 미친듯이 산을 오르기 시작함.


뭐가 있나? 이 생각이 들어서 같이 올라가는데 배에서 봤던 그 귀신이 옆을 스치고 지나가고, 동생을 지나가고 그러는 거임.


놀라서 "우리 내려가자." 하니까 동생은 씹고 아빠는 "어?!" 잘 안들리는지 이 말만 하는거임.


계속 산을 올라가니까  밤이기도 해서 이상해가지고 동생을 어떻게든 붙잡으니까 '쓸리면 안돼' 하면서 미친듯이 산 아래로 향하는 거임.


나는 갑자기 다리에서 힘이 풀린 아버지를 업고 같이 뛰어 내려감.


존나 뛰니까 뒤에서 파도 소리 같은게 들려오면서 물이 진짜 내려오는거야.


놀라서 존나 뛰어서 산 아랴로 내려가니 아침이더라.


그렇게 산 아래로 도착하니 스님과 엄마가 기다리던 배가 있는거임.


나는 힘풀린 아버지랑 동생을 대리고 배에 타면서 잠이깸.


근데 깨고나서 생각해보니, 우리 아빠는 돌아가신지 오래였음.


어쩐지 몸이 가볍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