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화까지 읽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음

일단 태그부터 살펴보자면

판타지 : 세계관
TS : 패션 TS임. 사실상 여주물인데 빙의한 것 때문에 마녀사냥 당할까봐 평범한 딸내미를 연기한다고 아빠랑 결혼할거야! 하다가 진짜로 아빠랑 질펀하게 야스하고 싶다고 엄마를 질투함(근친물 아님). 스스로의 정체성은 여자라고 생각함.
아카데미 : 아카데미가 배경임
퇴폐주인공 : 주인공 성격
피폐 : 전쟁 후유증 및 중근대 특유의 문제가 산재함
추방 : 왜 있는지 아직 안나옴
청춘 : 학생들이 10년대 초중반 학원물 라이트노벨 같은 청춘물을 찍음
전쟁 : 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 됨
빙의 : 혹시 그거임? ㅇㅇ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저 청춘 태그

주인공이 학원물 럽코에 나오는 색드립 잘 치는 쿨계 선생님인데 그런 주인공이 선생물을 찍고 있음

그러면서 교훈과 철학을 풀어주는 것이 좋았음

어떻게 보면 용파때랑 비슷한 느낌일지도?

다만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벽이 있음

학년 수석이 이런 표현을 하는 게 맞는 지 모르겠는데 참피 같음

좀 모자람

근데 또 야한 건 또 밝힘

설마 이 새끼가 메인인가 싶어서 하차각 잡고 있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더라

필력은 상당히 좋은편

근데 그게 오히려 독으로 작동할 수 있는게 주인공의 말투에서 싼티가 남

그야 전쟁 최전방에서 굴렀으니 개연성도 충분하지만 패러디같은 유머가 종종 섞여가지고 이해하기 어렵거나 쿨찐이라고 느낄 수 도 있음

전체적인 흐름을 본다면 딱히 문제가 없지만

주인공 딱 하나만 보고 말투를 본다면 거슬리는 정도임

평균 글자수는 4000자로 화력이 좋음

그게 내용 전개보다는 독백이 다수를 차지하는데 지금은 정주행중이라 괜찮지만 최신화를 따라가게 된다면 전개가 상당히 느리다고 생각할 것 같음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움

한줄평 : 왜 나는 퇴폐미 있는 슬랜더 미인 여선생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