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하면 떠오르는 건 정갈함 순결 등이 있고

관련된 장소를 떠올리라고 한다면 수도원이 있다


수녀의 복장은 스스로를 감추는 폐쇄적인 복장이고

비슷하게도 수도원은 밖과 교류가 적은 폐쇄된 공간이다


이러한 폐쇄성 때문에 한 가지 부작용도 일어났으니

개판이 되는 수도원이 많이 있었다는 거다


유명한 이야기로 장님인척 하는 남자랑 섹스하다가

단체로 걸렸는데 남자가 눈을 뜨면서 기적이라 말한 일화


아는 사람만 모이는 수도원이라 가보니까

그 안은 그냥 섹스파티 장소가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식으로 수도원의 폐쇄성과 수녀의 폐쇄된 모습

그리고 이 두 가지와 반대되는 음탕한 소문


이것들이 현대까지 전해지면서 새로운 판타지를 낳았고

그게 순결한 수녀의 이미지를 바꿔가지 않았나 싶음



물론 개소리지만 음탕한 성직자에 관한 이야기는

데카메론에도 기록되어 있으니 의외로 근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