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물이랑은 좀 결이 다른


정말 사랑했는데, 그 사랑이 한순간에 모두 증오로 바뀌지만, 그 증오 안에 그럼에도 아직까지 사랑하는 감정이 있는 묘사를 정말 정말 너무 좋아하는데


그래서 복수랍시고 하는건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 주변을 조지는 것 밖에 없고, 정작 당사자에겐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걸 좋아함


그 와중에 죄책감도 제대로 가지고 있다면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