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냥 천수 누릴거 다 누리고 죽은 뒤 전생트리

 - 이 경우에는 이미 죽은 사람이라고 생에 초탈한 모습을 보여도, 몸 안 사리고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도 딱히 깔 껀덕지가 없음. 그냥 포장도 없이 고구마 ㅈ같아서 하차함 ㅅㄱ 박는 사이다패스 아니면 반박할 여지가 딱히 없어짐. 


2. 인생에 누군가 버팀목(반드시 지성체)이 있었다고 묘사될 때

 - 이쪽은 귀환에 집착하는 테크로 갈 수도 있고, 죽었으니 씁 어쩔 수 없지 하고 인생 사는 캐릭터도 될 수 있음. 보통은 전자로 들어가지만 후자로 만들면 재밌는 장면 많이 나온다. 자기희생 하려는 파트에서 마지막 소원이 뭐냐? 하면 그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 같은 말로 아련함을 남길 수도 있고, 진짜 상봉시키고 부활엔딩을 낼 수도 있는거지


근데 버팀목이 지성체가 아닐 경우 미친놈 루트를 탈 수 있다... 킹룡이라거나... 에일리언이라거나... 뭐시기 지하대분묘라던가 그런것들


3. 그냥 총체적으로 개판이라 인생 피폐물 찍고 있었는데 전생트리

 - 이쪽은 전생 후 세상 자체에 애정을 품는 경우에 가깝다. 결국 전생트리를 탔다는 건 원래 세상에서의 입지보다 전생 후 입지가 더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납득이 간다. 이쪽은 위쪽 두 사례처럼 질서 선 성향보다는 좀 소시민적으로 착한 캐릭터가 나오기 좋다고 생각함.




그러니까 1번 2번 3번 해당되는 주인공 전부 다 읽고싶어 아무나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