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를 판별하는법. 마녀를 산체로 생매장을 하여 죽는다면 인간, 살아서 나온다면 마녀이니 처형한다. 마녀를 불태워 비명을 지른다면 인간이고, 비명을 지르지 않는다면 마녀이다. 만약 과부가 남자를 밝힌다면 그녀는 마녀다.


'...진짜 미쳤어. 진짜. 이건 아니야.'


게임에 빙의한지도 5년 성기사 트리가 가장 좋고 이단심문관 트리가 제일 좋은 성능이기에 이단심문관으로 전직했지만...정신적으로 점점 나또한 미쳐가는것 같다.


지금까지 마녀사냥으로 죽은 인간들만 몇명인가? 마족과 결탁했다고 죽여버린 인간들은 몇명인가? 최대한 어떻게든 그들을 숨겨주고 도망치게 해주었지만 어쩔수 없는 이들들은 내가 직접 죽이기까지 해보았다.


손에 묻은 피와 죽기직전까지도 자신은 억울하다는듯한 눈빛 그리고 자신들이 전혀 잘못이 없다는듯 덜덜 떠는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동료들까지. 알고있다. 동료들은 진심으로 자신이 옳다고 믿는다는것을 그리고 인간들을 지키고 싶어한다는것을.


그래도...그래도...이건 아니였다. 


탕탕탕!


재판장에서 탕탕탕거리는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정신을 차렸다. 난 여기에 왜있는것이지? 아 맞다. 마녀사냥으로 인해 왔었지 나는 그녀에게 어떻게든 재판이라도 받을수있게 만들었었고.


"피고는 마녀임을 인정하는가?"


적발의 미녀가 울면서 고개를 젓는다. 누구라도 혹할미모에 아름다운 그녀. 그러나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그녀는 본연의 아름다움이 보이지 않고 마치 정신이 나간것같은 모습이엿다.


"아닙니다...아니에요...정말로...제가왜..."


그녀는 이 마을에서 젊은 남성들을 홀린다고 신고가 들어왔고, 이 마을 전부를 조사한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사라진 사람도 다친사람도 그녀를 차지하기 위한 칼부림마저도 전혀 없었다. 그렇지만 중년의 여인의 신고하나때문에 그녀는 죽을것이다.


"알겠습니다. 피고인. 증명할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여인은 기회를 준다는 소리에 화색이 돌았고, 살짝 웃는 그모습에 옛날에 아름다움이 약간 돌아온것만같은 화사함이 느껴졌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보고 이가 갈렸고, 피가 날정도로 주먹을 쥐었다.


"마을의 청년들은 화형대를 준비하도록."

"네...?그게 무슨..."

"비명을 지른다면 인간. 비명을 지르지 않는다면 마녀다. 이것으로 판결을 마치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셧습니다."


탕탕탕하는 소리와 함께 재판이 끝났고, 여인은 무슨소린지 순간적으로 알아듣지 못한것같았다. 약 5초뒤 번뜩이며 몸부림 치기시작했고, 재판장에서 그대로 도망칠려고 뛰기 시작했다.


당연히 그녀의 움직임에 경비들은 그녀를 곧바로 제압했고, 그녀는 눈물을 줄줄흘리며 죽기싫다고 주위를 둘러보며 제발 도와달라고 비명을 질렀다. 그런와중 이를갈고있는 나와 눈이 마주쳤다. 그녀의 눈빛에서는 원망이 보였다.


'...씨발. 도저히 못참겠네. 다 뒤집어 엎어버려야겠어.'


나는 그대로 일어나 여인을 제압하고 있는 경비병에게 뚜벅뚜벅 걸어갔다. 경비들이 낄낄 웃으며 여인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툭툭 건드리고 있는게 존나게 역겨웠다.


"비켜라. 이제부터 이 여인은 내가 관리한다."

"아무리 이단심문관님이라 하셔도 이 마녀는 저희마을에서 재판한것이고, 이단심문관님께서는 그런 권한이 없습니다. 비켜주시죠."


실실웃으며 말하는 돼지같은 모습이 역겨웠고, 감옥에 마녀를 구금하는동안 그녀를 희롱하는모습이 눈에 뻔했다. 씨발 역겨운새끼들.


"...다시 말하지. 이제부터 내가 관리한다."

"죄송하.ㅏㅏㅏㅏ"


그대로 손을 들어 경비병의 얼굴을 잡고, 바닥에 내려찍었다. 쩌적하면서 바닥이 갈라졌고, 돼지새끼는 부들거리고 있었다. 주위는 난리났고, 다른 경비병에게 눈을 맞추었다.


"더 할말있나?"

"없습니다!"

"이제부터 이여인은 내가 관리한다. 따라오십시오."


그녀는 방금까지 자신을 겁박하던 경비병보다 나를 더 두려워하는게 보였는데, 씨발 기분이 매우 좆같았다. 마왕이든 용사든 씨발 그런건 다 필요없다. 이제부터 나는 성국을 전부 뒤집어 엎어버려야겠다.


***


"이아이는 뭔데 갑자기 나를 살려주는것일까? 이렇게 보니 나이도 얼마안되보이는데, 단순히 감정을 제어하지 못한것일까? 계속 관찰해봐야겠네♡"


사실 여자는 진짜 마녀였고, 단순히 인간세상을 유랑하기 위해 연기하던거였는데 갑자기 풀발한 주인공과 같이 여행다니는거 '써줘' 주인공은 마녀에 홀렸다면서 전세계에 공적이 되기도 하는데 압도적인 성능으로 다 뚫고 성국으로 쳐들어가서 교황이랑 1대1 면담도 하고.


그동안 같이 여행다니면서 주인공의 '진심'을 느껴서 어느새 반한 자신을 보며 당황하기도 그리고 진짜 자신이 마녀인것을 알면 그대로 실망하며 떠날것이라고 불안해하는 여주도 나오고.


성국 어느새 다뒤집어놓고 언제쯤 자신이 마녀일까 사실대로 말할까 고민하던 와중 용사(미모s급)이 주인공 마왕사냥 ㄱ 파티모집에 당황하기도 하고 


주인공이 ㅇㅋ하고 여주보고 당신은 위험할꺼니 그냥 쉬고있으라하는데 침꿀꺽삼키고 나 사실 마녀라고 지금까지 숨겨왔던거 미안했다고 그동안의 여행이 너무 즐거워서 여행을 계속하고 싶었다고 앞으로 다시는 네눈앞에 나타날일없을꺼라고 울면서 말하는데 주인공이 피식웃고 다가가서 안아준뒤 그런건 이미 알고있었다고 말해주는 장면도 있고


마녀가 그대로 키스하고 주인공도 당황하지만 키스받고 그런 장면 갑자기 나오는데 용사가 어어???하면서 얼굴 붉히고 큥큥되기도 하는 그런 장면 나오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