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방주에 이베리아란 지역이 있는데 여기 설정이 좀 마음에 들어서 어떻게 활용할 수 없을까 고민하는 중.


와칸다처럼 기술력이 엄청 발달해서 기술유출을 막기위해  폐쇄적인 나라.


근데 사실 얘네들의 기술력은 바다 속에서 밀려오는 기계 파편들을 분석하고 얻은 거였음.


자기네들이 와칸다인 줄 알았지만 저 바닷속에 바이오쇼크같은 해저도시,에기르 가 진짜 와칸다였던 거지.


그런데 어느날 바다 깊은 곳에서 시테러(바다의 공포)라는 저그 같은 애들이 몰려오더니 에기르는 물론이고 해안가의 이베리아마저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림.


이때 기술력이 쩌는 에기르에서 시테러에 대항하기 위해 놈들의 유전자를 섞어낸 겁나 쎈 혼종을 만들어내서 사냥하라 시키는데 중과부적으로 도시가 밀려버리고 말았음.


결국 에기르는 본진이 털려버리고 에기르가 직접만든 혼종만 남아서 시테러 사냥을 계속해나가는데 얘네가 너무 강력해서 단순 힘으로 밀어붙히는건 안되니까 의태 가능한 시테러가 이베리아 사회에 숨어들어서 사이비교주가 되건 정치인이 되건 혼종을 잡기위한 종족 탄압정책을 펼침.


 바다 속에서 올라오는 미증유의 공포, 이미 망해버린 도시, 그나마 국민의 생존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단심문관들과 도시의 배신자들.


이런 배경 속에서 뽑아낼 수 있는게 과연 뭐가 있을까?


난 스릴러물하고 크툴루 소재 밖에 안떠오르더라 

그런건 쓰는 방법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