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중요한 부분중 하나가 바로 상상력인데

사람은 본능적으로 이쁘다 생각하는거에 이끌린단말임

그러다보니 상상을 할때 일부러 소설에서 못생겼다는 언급이 나올 정도가 아니라면 항상 잘생기고 이쁘게 나옴


여기서 문제가 되는게 뭐냐면

작가가 오히려 독자의 상상력에 너무 기대게 됐음

왜냐?

잘생김 하나만으로 한편의 반 정도를 잡아먹게 되면 그냥 자캐딸이라고 욕먹는데 한편에 한줄 차지할까 말까 정도로 쓰면 알아서 보정이 되어서 '아 잘생겼구나' 하고 넘어가거든


뭐 잘생긴건 좋지 좋은데

잘생긴걸 배제하고도 캐릭터만의 매력을 세웠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