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툴루신화에나 나올 법한 바라보면 사람 정신력 깎아먹는 고대신들이 옛날에는 잘 설치고 다니다가

잘나가던 친구 하나가 맛탱이 간 증기선에 배빵당하고 난 후에 히키코모리가 된 후에 다들 쫄아서 웅성거리더니

인간놈들이 발명한 원자폭탄의 위력을 보고 아무리 우리라도 저건 쳐맞으면 죽는다 싶어서 결국 옛날처럼 인간들을 지배하지 못하고 인간들 사이에 숨어 사는 꼴로 전락해버리고

더는 신앙도, 인신공양도 받지 못하니까 다들 점점 힘도 약해지고 컨디션도 씹창나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버튜버라는게 유행하는 걸 본 고대신 하나가


이거랑 옛날에 잘나가던 시절에 신도들이 자기 우상에다 대고 절하면 신앙력 모이던 거랑 별 다른게 없다고 느끼고

자기 모습 본따서 버튜버 아바타 만들고 방송 시작하는 이야기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