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태창 능력을 가진 기사다.

괴수를 만나면 즉시 상태창이 떠오르며,

그 괴수의 습성이나 약점 등을 알 수 있다.


만나자마자 떠오르는 능력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까진 이 능력으로 잘 살아남아 유명해졌다.


그리고 지금.


"당신의 유명세는 익히 들었습니다. 괴수 사냥꾼 김장붕."


내 눈앞에는 제국의 희망이라 불리는 공주가 서있다.


[호문쿨루스 에이라

황실에 돌고 있는 정체불명의 전염병을 숨기기 위해

연금술사인 공주가 직접 만들어낸 인공 괴수.

습성: 공주와 동일하며, 업무에 충실함.

약점: 공주와 동일하며, 인공생명체라 성감에 약함]


괴수전용 상태창과 함께.



라는 소재면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