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호문쿨루스라는 사실을 깨달은 공주

자기 자신에 대한 자아정체성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자신이 정말 공주인지에 대해 회의를 품게되고

자신을 만들어낸것이 누구인지 의심하고 조사하게 되는데


왕비로부터는 그녀가 진짜로 공주를 낳았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그렇다면 호문쿨루스가 아닌 원래 공주는 어디로 갔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거지

그리고 그것에 대해 조사하던 도중

공주 자신이 잘 기억하지 못하던 어린 시절에 있었던

열병에 걸려 몇 주 동안 앓아누웠던 사건을 황제로부터 추억처럼 전해듣게 되고

그 일이 있은 이후부터 말괄량이에 개구쟁이였던 공주가 갑자기 얌전해졌다는 사실을 전해들음


공주는 그것을 힌트로 이것저것 조사해보다가

자신의 주치의인 궁중의사가 자신에게 약의 성분이 수상하다는 사실을 포착

알고보니 그 약은 호문쿨루스의 불안정한 육체를 안정시켜주기 위한 보조 약물이었고

어린시절, 열병을 앓은 뒤부터 약해진 몸을 위해 줄곧 먹어온 보약이었던걸 기억해냄


이후 공주는 의사의 거처에 잠입해서 자신의 실험기록을 찾아내고

이후 자신의 정신에 간섭할 수 있는 마법적 도구와

이후 황제를 독살하고 왕위를 계승한 공주 자신을 뒤에서 조종해 나라를 손에 넣겠다는 음모를 알게됨

그리고 동시에 창고 한켠에 있는 포르말린에 절여진 어린 여자아이를 보고

공주는 곧바로 왕국 기사단장에게 달려가 국가반역죄를 실행하고 있는 극악무도한 악인이 있다며 당장 체포해야한다고 말하는거임


그리고 공주와 기사단장은 황제의 간병을 하고있던 궁중의사에게 달려가 이렇게 선포하는거임


"장 마르코 몽타뉴! 너를 국가 반역죄 및, 제국의 적통 계승자인 황녀 살해 혐의로 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