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챠겜 설정에서 플레이어는 보통 시키캉/독타/키시쿤/센세/데토쿠/또레나 등등등이 된다. 


내가 하는 게임도 마찬가지였다. 사쵸, 즉 사장이라고 불렸다.


겉으로는 그냥 상사지만 다양한 세계의 위기, 균형을 맞춰주면서 세상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설정이다. 그래서 미래적인 직원부터 아무리봐도 중세판타지에서 나올법한 직원까지 다양하게 소속되어있다. 직원들의 성별? 남녀노소에 깡통까지 다양했다. 


특이하게도 3D 액션, 타워디펜스, 턴제가 죄다 가능한 게임이고, 아트워크에 브금에 설정까지 정말 무엇하나 빠지는게 없는 갓겜이였다. 천장칠때 빼고.


사장의 성별? 성별은 모호하게 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왜 나는 이 게임 하다말고 끌려온거지? 그나마 사장이네. 그런데 여사장이라고??




게다가 어째 초창기가 아니라, 내가 키우던 직원들 그대로 다 있다. 올콜렉이니까 다있지. 그런데...다들 날 보는 눈이 수상하다. 뭐랄까, 먹잇감을 발견한 짐승의 표정? 살려줘..






대충 이런 느낌으로 여러가지 의미로 구르는 주인공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