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염동력을 쓸수 있게 되서 혼란이 이어지고 수많은 혼란이 이어진 뒤 서기 2000년 경에서 약 천 년 정도가 흐른 세계의 이야기임

 주인공은 여주 꼬마애인데 꼬마애 네 명이 겪는 일들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니 여주물이라고 너무 기피하지 않았으면 함. 여주라는 이유만으로 기피하기엔 이거 세계관이 진짜 존나 잘만들어졌음. 물론 스토리 전개도 훌륭하고


SF지만 다른 하드SF들과 달리 나름 소프트한 게 특징이므로 SF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읽기 쉬움. 국내 웹소 위주로 읽었을 게이들도 볼만할 거임. 사이다패스물만 읽거나 디다트같이 생각없이 읽을만한 글 위주로 읽은 독자가 아니라면... 


참고로 씹덕의 나라 일본에서 나온 작품답게 애니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애니보다 소설을 먼저 보는걸 추천. 당연한 얘기지만 애니에서 안나온 설정이나 복선 같은 것들이 소설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임. 근데 애니도 존나 잘만들어서 애니부터 봐도 무방하긴 함. 그냥 둘다보셈


이거 못봤으면 인절손임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