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니다. 몰락영애. 한번도 안쓴.
이게 훨 나음
같은 작가꺼라 그런지 완결낸 핑챙보다 지금 쓰고있는게 여러모로 더 낫더라

핑챙은 후반부에 떡씬 분량이랑 특히 히로인 비중 조절 실패했다고 난 생각하고
무엇보다 탑을 오르고 주인공과 히로인이 강해지는 과정을 얼렁뚱땅 넘기는 등 작품 초중반까진 정말 괜찮았지만 후반 갈수록 아쉬운 점이 많았음

직접 읽어보면 알긴할텐데 50층에서 만난 보스가 빈사 상탠데도 6명 다 같이 덤벼도 개쳐발렸는데 별다른 묘사도 없이 그냥 탑 좀 올랐다고 나중엔 히로인 혼자 솔플로 걔를 압도한다던가
그런 장면도 있고해서

탑을 오르고 강해지는 시련의 과정이 제대로 묘사됬다면 납득할텐데
딱히 그렇지도 않음

추가로 이건 그냥 웃어넘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작품 곳곳에 계속 개뜬금없는 오리너구리 단어를 첨가해서 몰입도도 깨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