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쭉 같이 해온 소꿉친구 아님?

필통속에서 고히 박혀있다가 내가 부르면 나오고

자기 살 깎아내면서 나를 도와주는 만큼 존나 헌신적인데?

나중에 뒷구녕에 흑연심 넣고 돌아다니는 걸레년에게 ntr 당하는거랑

모든걸 바쳐서 몽땅연필이 되고는 조용히 버려지는 거까지

후회물 뚝딱인데 ㄹㅇ 개꼴리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