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은 신화에서 같은 신이 문화권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그런 느낌 아님? 칭호는 이름과 별개로 붙는 거고

서브컬쳐에서 쓰는 이명이란 단어는 칭호랑 같은뜻 맞음, 그냥 멋지다 싶으면 붙이는거임.

내가 아는 이명은 대학교 교양에서 나왔던 이명인데, 고대 종교에 관한 내용이라 신들 이름이 시기에 따라 다르게 표기되서 생긴 개념이라고 설명하더라
제우스-유피테르, 아테나-미네르바, 아레스-마르스 처럼 그리스랑 로마에서 이름이 바뀌는걸 이명이라고했음

천황을 예시로 들었을 때 공식적이고 통상적인 호칭이라면 느그나라에서 부르는 일왕 같은 경우가 이명이라고 볼 수 있음

이명은 말그대로 본명말고도 다른 별칭형식이고 칭호는 업적에 따른 명칭이지

칭호는 제 3자들이 존경이든 공포든 어떤 이유로 붙이는 명칭이란 느낌이고 이명은 자기 스스로 남들이 써주길바라며 지은 이름인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