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기 오는 사람들에겐 그건 익숙하겠지.. 클리셰를 넘어 장르가 되었으니까..


다른 명작의 표현을 살짝 빌려오자면.. 나는 좆됐다.. 진지하게 아주 좆같은 상황에 처했다..


나중에 말을 하긴 하겠지만 아무리 문학 작품이 자신의 반영이라지만 꼭 소설 속의 인물과 글쓴이가


정신적으로 여러 요소를 공유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경험이라던지.. 사상이라던지.. 뭐.. 성적 지향이나 취향이라던지..


전생물 쓰는 사람이 전생을 기억하기에.. 무협을 쓰는 사람이 내공을 쓸 수 있기에 그 작품들을 써내려가는 건 아닌 것 처럼..


아무튼 서론의 길어 이만 줄이고 내 소설의 어떤 배경인지 간략히 설명하겠다.


대충.. 유럽 판타지 풍에.. 아름다운 서양식 성에 미남미녀들이 가득하고..


귀한 가문에서 태어나.. 그 가문의 후계자가 될 운명에.. 많은 하인과 영지.. 재산을 가진 주인공..


그럼 좋지 않겠냐고?


나도 내가 무슨 정신으로 쓴 건지 모르지만 내가 쓴 소설은...



집착광공에게 범해지는 하드코어 BL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