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할머니가 안중근의사의 화신이라 이토 히로부미 화신의 하드카운터로 데리고 온 건데 왠 요괴와 음양사 이야기로 바뀌었음


그 장면이 자신을 죽였지만 오히려 고마워하던 박남운을 만나는 장면에서부터 이어온 괴리감을 터뜨려주며 전독시는 성좌물과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는 장면인데


한류 팬이라면서 먼저 한국인과 적대하지 않는 일본 화신들

과도한 민족주의 정서에 반감을 가지는 일부성좌들

사사로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과거를 초환하지 말라는 안중근 성좌의 대사


독식 사이다물이 아닌 군상극이며 장르소설에서 좀 더 초월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인데


그냥 단순 책빙의 사이다물로 장면이 바뀌어버렸음...


좀 많이 ㅈ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