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vs 궁수




무기는 각 근본인 대검/대궁임


필드는 평야. 거리는 상당히 떨어져있음. 300m 정도.



전사는 전투가 개시하자마자 육탄돌격을 개시함.


아무리 피통에 방어력이 빵빵한 전사여도 무인인 이상 거리를 두면 필패이기 때문




그럼 성난 황소같이 돌격하는 전사를 상대로 궁수는 무엇을 하는가?




궁수는 이미 판이 본인에게 유리하게 짜여있단 사실을 알고 있음.


그저 시위를 당기고 쏘면 끝인 반복행동이지만 이때 주목할 것은 궁수의 심리상태다.




빗나가면 죽는다.
맞추더라도 저 전사가 버텨낸다면 부질없다.
이미 도망치기엔 늦었고.
내가 살 길은 저 전사가 죽는 일이다.




따라서 궁수는 포탄과 같은 위력을 간직한 화살을 매번 시위에 걸어둠


전사는 그 화살들을 묵묵히 버텨내가며 전진하는 거지



이거만큼의 근본과 낭만 흔하지 않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