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역꾸역 200화 넘기긴 했는데 더는 못보겠다.
 괴리감이 너무 심함.


 주인공을 나름 위험에 몰아넣는데 특전을 감안해도 왜 종족이 하이리스크인지도 모를만큼 사기고.

 서술 보면 타 길드나 당한 사람들이 쩔해주며 정보든 뭐든, 하다못해 길드 비장의 무기로 만들 괴물이 정보가 그만킁 없는 것도 이상함

 종족 1위라고 하는데 고인물들이 보여주는 사람 같지 않은 무언가도 없음.
 그냥 선발주자가 알아낸 정보를 잘 조합한 상위랭커 같응.

 무엇보다 작가는 능력있는 사냥꾼을 보여주고 싶어하는데 결과물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포식자임.
 천천히 전력을 깎아내는 것도 좋은 사냥꾼이긴 한데 소설에서 그것만 기대하는 독자가 어디있음.
 좀더 위험하고 진득한 무언가를 원하지.

 서술이 전력을 깎아내다가 다잡는 전개 원툴인 것도 그럼.
 주인공 아는 놈들 나온다길래 기대했는데 장난감 죽였다고 난리치다 끝.


 가장 짜증나는 건 조형이 부족할 뿐 다른 것들은 괜찮음.
 종족별 특징 같은걸 보면 작가가 고민 많이했다는 걸 알겠는데 그래도 보기 힘들다.
 그땜에 답답해 미치겠는데 50하고 몇화씩 꾸역꾸역 봄.

 밥만 맛있는 백반집 느낌이랄까.
 밥이 맛있는건 좋은데 불고기 백반 시켰으면 불고기가 맛있어야지. 김치나 어묵도 애매하고


 지금은 포기하고 작가 차기작 나오면 개같이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