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해리스 저, 당신들의 조국
2차세계대전에서 승전한 1960년대 나치 독일이 배경으로
작중 독일은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등 스위스를 제외한 모든 유럽국가를 하나의 경제 블럭으로 묶어서 지배하는 초강대국임
그러나 내부적으론 백장미단의 정신을 본받아 청년들 사이에선 반사회적인 분위기가 대두되고 있고
외부적으론 진주만으로 선빵 친 일본을 개박살내고 태평양 지역의 패권을 장악한 미국과 냉전 중이며
러시아 지역은 주요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공산주의 파르티잔들의 습격을 받는 등 개판임
베를린 질서경찰(나치는 경찰을 사회 질서 유지를 담당하는 형사경찰과 방첩을 담당하는 비밀경찰로 나눔)인 크사비어 마르크가 의문의 시체를 조사하며 나치의 실체를 알아가는게 줄거리
암울하고 경직된 나치 독일의 모습과 그런 사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함
한번 읽어보셈 재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