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에게 하사받은 축복받은 육체로 평범하게 빙의자 루트 탄 장붕이가 여행중에 쪼그만 여우 수인소녀를 주웠는데 사실 9000살 처먹은 할망구였으면 좋겠다...


심지어 옛날에 나라 여러개 심심풀이로 말아먹은 미친 백면금모구미호였으면 좋겠다...


수인 소녀는 뒤로 보내고 혼자 도적떼 쥐어패잡고 뿌듯해하고 있는데 구미호련은 손주 재롱보는 것 마냥 웃참했으면 좋겠다...


왜인지 모르게 아침에 일어나면 똘똘이가 안 서고 피곤한데다가 이상할 정도로 주변에 몬스터가 없어서 당황하는 빙의자가 보고 싶다...


나중에 존나게 오래 산 다른 인간 대마법사때문에 타의로 비밀 까발려지게 되서 에라 모르겠다 빙의자놈 냅다 따먹은다음 순수했던 빙의자를 펨돔조교해 육딜도로 타락시켰으면 좋겠다...


근데 정력도 궁합도 너무 좋아서 아예 남편으로 삼기로 결정하고 아예 빙의자 옆에서 정령인 척 하면서 따라다녀서 빙의자를 졸지에 최강 정령사로 만들어버렸으면 좋겠다...


근데 빙의자한테 진심절대복종봉사하던것도 전부 유희거리라서 수십년 뒤에 빙의자 행복하게 늙어죽자마자 아고 재밌었다~ 하고 나라 멸망시키고 다시 유유히 산으로 돌아가는 씨발년이었으면 좋겠다...


빙의자랑 만든 가족인 것처럼 보인것도 사실 본인이 인격 나눠서 딸도 연기하고 손녀도 연기한거였으면 좋겠다...


그렇다... 순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