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나 그런데서 퍼오는것들 보면 사실 인터넷 렉카들이나 기자들처럼 자극적인 게시글로 개추를 받으려고 애쓰거든.

그러다보면 가장 쉬운 방법은 원초적이고 말초적인 것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니까 대부분은 분노에 촛점을 두고 가져와.


그러면 대부분은 머리 빻은 애가 머리 빻은 소리하다가 캡쳐떠져서 조리돌림 하는게 대부분이란 말이지.


근데 그런 빻은 글들을 하나하나 찾아서 읽다보면 어느새 내가 사는 세상이 지옥처럼 느껴져.


내가 사는 곳이 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나, 세상이 진짜 그런가.


특히나 한쪽 사상에 골몰한 애들을 보면 짤로 유명한 명언 있잖아.

"생각하는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다"고.


그쪽에 심취한 얘들이 사는 세상은 하나같이 지옥이야, 진짜 사람이 어떻게 사나 싶고. 인권이 있니 없니 하고.


건물을 가까이서 보면 벽 하나밖에 안보이듯 걔 눈에는 그게 세상의 전부라서, 그게 자신이 사는 세계의 세계관이 되어있어.

다들 세상을 조금 넓게 둘러봤으면 좋겠어. 여러 사람도 겪어보고 여러 일도 겪어보며 자신이 확증편향에 휩싸여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고.


나만의 길을 걷는 것도 좋지만 대중적 트렌드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

남들은 무슨 길을 걷는지, 무엇에 열광하는지, 그들이 열광하는 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남들과 말이라도 평범하게 할려면 같은 세계관에 살아야 눈높이가 맞으니까. 많은 지식을 접했으면 좋겠어.

마이너한 이야기도, 평범한 이야기도 전부 무난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결론이 뭐냐고?

집구석에서 기분나쁜 소리 렉카 할 시간이면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고 친구랑 카페가서 수다라도 떨라고.

사람 나이만 먹는다고 성장하는거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