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무리에 짱이라고 하는 앵간한 애들하고는 다 안면이 있었음

중학교때 성향따라 나뉘긴했지만 초등학교때 다 나랑 한 번씩 놀아본 적 있어서 그랬음

다른 초등학교 나온 애들도 중1때 몇몇은 조금 친해져서 딱 예의지킬 정도의 사이가 됐었고


그래서 나한테 지랄하던 놈들은 좀 애매한 위치에 있는 애들이었는데

개빡쳐서 의자 던지고 구멍 좀 내니까 그 때부터는 안 건들더라

그래서 은근히 평화로웠음





최근에 소식들으니까 어떤 놈은 나한테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또 어떤 놈은 자살인지 사고인지 죽었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