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오크에게라도 습격 당하기라도 했나? 몸 튼튼한거 하나는 알아주는 양반이잖나."


"아니. 성노예들 탓에 그랬다는 군."


"그럼 더더욱 믿기지 않는군. 말이 성노예지 그 자라면 노예들 처우도 좋게해서 반란을 일으킬 것 같지도 않은데."


남자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싸구려 럼주를 들이켰다.


"이번에 새로운 법이 통과 됐잖나. 노예처우 개선법이 또 하나 발의 됐지."


"그게 왜..."


"임신한 노예에게는 의무적으로  1년간의 육아휴직을 주게 바뀌었으니 저마다 서로 임신하겠다고 단체로 달려든 탓에 1주일동안 강간 당했다는 군."



"아이고 씨발 세상에."



남자의 손에서 잔이 떨어져 바닥에 부딪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