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스케일링을 받으러가니 무서워져서 의사선생님께 여쭈어봤죠,,,


"선생님, 이거 많이 아픕니까?"
"네."


오마이갓.


정말 엄청나게 아팠습니다,,,,


스케일링 전에 하라고 준 맛없는 가그린의 뒷맛이 싹 잊혀질 정도였습니다,,,


잇몸이고 이빨이고 칼로 도려내는 듯한,,,그런,,,엄청난 고통에 남몰래 눈물을 삼켰읍니다,,,


스케일링이 끝나고,,,,입을 헹구라고 물을 줬는데,,,뭔 놈의 피가 계속 나오는지,,,,의사 선생님 말로는 염증이 심했어서 스케일링 중에도 피가 엄청 나왔다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도 피가 계속 나오는걸 보면서 이게 안 아픈가? 하셨다십니다,,,,아팠습니다,,하지만 대한 남아로써 이정도 고통은 약과 아니겠읍니까^^


집에 와서 보니 피가 많이 빠진 탓인지 영 기운도 없고 자꾸 졸려서 한숨 잤읍니다,,,,


일어나서도 영 좋지 않길래 빈혈에 좋은 음식을 찾아봤죠,,,매생이라는 놈이 그렇게 좋다는 말을 듣고 바로 이마트로 갔읍니다,,,,


무슨 요상한 팩에 동결건조?로 포장된 놈을 사와서 뜨거운 물에 꽃게액젖 한 숟갈과 함께 풀어 먹으니 그맛이 일품이라 이겁니다,,,,


이 맛은 평생 못 잊을 것 같읍니다,,,,횐님들도 무탈하십시오,,,이만,,,,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