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난 참 화려한 인생이었어. 그간 누릴껀 다 누려봤지. 어쩌면
나는 나도 모르게 너무나 행복했었는지도 몰라. 하지만 이제 나의 시대는 갔어.
어쩌면 옛날에 갔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질기게 살아왔지..
그런 내가 드디어 죽는구나. 미련은 없다! 이정도면 난 멋지고
화려한 인생을 살아왔거든 크하하하하핫!!"
난 이거
난 오랫동안 자네를 지켜봐온 사람일세. 자네는 자네답게 살았어. 조선의 주먹황제답게 말이야. 늘 야인이였지만 용감하고 멋있게 살았어. 나름대로 자네의 역사를 가지고 자네의 시대를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다는 얘기야. 뭐랄까...? 야인시대라고나 할까?
유언은 아니고 고별사에 가깝긴 하지만 난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