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국문과졸업생


[작품소개]


영웅이 항상 필요한 장소와 필요한 시간에 나타나진 않는다.


악당이 언제나 대가를 치루고 죄를 뉘우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여기에는 나이트 워치가 있다.


이것은 한 자경단원이 영웅으로 나아가는 이야기. 


#현대판타지 #판타지 #현대 #히어로 #다크히어로 #피폐 #고생 #자경단 #클래식히어로 #순애


노벨피아 - 웹소설로 꿈꾸는 세상! - 더 나이트 워치 (The Night Watch) (novelpia.com) 


[리뷰] 

이 소설은 총 4부작으로 기획 되었으며(작가님 피셜), 현재 3부 후반 에피소드를 연재 중입니다.

각 부마다 작품의 분위기가 조금 달라지며, 현재 진행중인 3부의 내용은 피폐물의 느낌이 강합니다.


우선 작품 줄거리와 세계관을 소개해 볼게요.


영무(霧)시, 주인공의 활동 배경이 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안 수준이 낮은 도시입니다.

주인공이 사는 도시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방 도시는 치안이 좋지 않아요.

슈퍼빌런들이 수도권을 주로 테러한다는 이유로 슈퍼히어로들을 수도권에 집중 배치했기 때문입니다.

(슈퍼빌런, 슈퍼히어로는 타 작품에서의 s급 빌런, s급 히어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십 년 전,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에게 초능력이 생겼다는 설정입니다.


영무시는 치안이 안 좋은 만큼 일반 시민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은 편인데요,

주인공 백한수의 부모님도 예외는 아니었죠.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백한수의 부모님은 누군가에게 살해당합니다.

때문에 주인공은 다니던 대학교를 휴학때리고 약 2년 반 정도를 잠적하게 되죠.


2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러 백한수는 복학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영무시에는 검은 복장을 한 채로 범죄자를 응징하는 다크 히어로, 일명 '나이트 워치'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당연히 나이트 워치의 정체는 우리의 주인공 백한수입니다.


백한수는 능력이 없는 무능력자이지만, 손수 만든 허접한 방탄 슈트와 전투 센스로 범죄자들을 제압해 나갑니다.

죽이진 않아요. 배트맨처럼 불살주의입니다. 

불살 고집하느라 주인공이 답답해질 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어디 하나 부러질 때까지 후드려 패거든요..

이 과정에서 무능력자인 주인공의 처절한 싸움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능력으로 분류되진 않지만, 스파이더 센스와 비슷한 초감각을 갖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앞선 내용을 보시면, 이거 배트맨 아님? 싶으실 겁니다.

맞아요. 작가님 말씀에 따르면, 이 작품은 돈 없고 인맥 없는 한국판 배트맨 이야기입니다.

히어로물 오마주도 적당히 많이 나와요. 히어로물 덕후인 저는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 오마주가 나올 때마다 대가리가 깨집니다.

작가님이 히어로 덕후 감성을 너무 잘 알아요...


순애 태그는 뭐냐? 싶으실 텐데요..

슈퍼히어로 히로인과 다크히어로 주인공이 꽁냥꽁냥 순애물 찍습니다.

선남선녀 커플이지만 둘 다 모솔이라 우물쭈물대는 거 너무 달아서 이가 썩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피폐 태그에 대해 오해하실까봐 해명을 좀 하자면, 

전반적으로 작품 분위기가 어두운 편이라 피폐 태그가 붙지 않았나 싶네요.

나라가 개판이거든요. 빌런들이 깽판치고, 부패한 히어로 협회는 똑바로 일도 안 합니다.

또 히어로물인 만큼 민간인들의 희생은 필수불가결한데,

이를 대충 넘기는 다른 히어로물과 달리

나라가 개판으로 흘러감에 따라오는 시민들의 고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도 하구요.

후반부에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하거든요....




그리고 작가님 필력이 좋습니다.

작가님 말씀으론 첫 작품이시라는데, 솔직히 믿기 힘들었어요.

세계관 탄탄하고 개연성도 충만해서 읽는 데 불편함은 전혀 못 느꼈습니다.

웬만한 노벨피아 백만 조회수 작품 이상으로 글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회수가 낮아요...

300화 가까이 연재중인데 조회수가 5만 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이 소설에서만큼은 조회수가 재미의 척도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안타깝습니다. 전 이 글이 양지로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없는데 이만큼 후원받는 소설 보셨습니까?

아마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댓글마다 정성 가득한 답장 남겨주시는 우리 작가님

매일매일 하루 2연참에 4,500자씩 꾹꾹 눌러 담아주시는 우리 작가님!

장챈 대문에 광고 함 걸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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