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100% 본인의 취향이지만


평소에는 꼬맹이같이 굴거나 무능해 보이는 격 높은 캐릭터가





어떤 방식이건 진지한 본의를 드러냈을 때가 존나 좋음


예를 들어서 위 두 캐릭터중 금발의 경우에는 쇼토쿠 태자가 모티브인 캐릭터인데


평소에는 조화를 중시하는 능구렁이 성격+동방의 슈르함이 겹쳐져서 개그캐 취급임. 근데 '동방빙의화'라는 넘버링에서 평소의 욕망이 증폭된 상태, 즉 진의를 드러낸 상태로 나타난단 말이야?


그때 나오는 대사가 위의 대화문임. 보면 능구렁이 성격은 어디가고 어둠의 김갑환이 되어있잖아


저런 식으로 "높으신 분이면서 동시에 망가지는 개그 캐릭터"의 뒷면에 진의와 목적을 숨기고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아


목표가 선에 가깝든 악에 가깝든 존나 매력있잖아


 


그러니까 누가 아카데미 개그캐 교수가 되었다 같은 느낌으로 좀 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