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7, 8년전에 소아온 패러디물 유행했는데 그때 조아라에서 연재하던게 있었음



친구가 추천해주기도 했고 나도 그때 소아온 애니 본지 얼마 안되서 딱 한번 본 적 있는데



내용은 잘 기억 안나지만 그래도 적당히 흡입럭 좋고 빌드업도 은근 튼실하고 재밌었음



근데 갑자기 중간에 몰입도 확 깨지는데 문구도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어조는 기억함



인벤토리에 남은 포션으로는 공략이 힘든데



내 기억에 소아온은 포션이 없는 세계관이고 전투 중 회복수단이 극히 한정적임 실제로 원작에서도 이게 소재로 몇번 활용되는데



그게 핵심플룻도 아닌데 설정붕괴 문구가 대뜸 튀어나오니까 작가가 파락호 아니냐 아니면 걍 실수인가 이런 잡생각이 확들어서 집중력이 확 떨어짐



사실 결정적 하차이유는 그것보단 점점 원작캐 나오고 오리캐좀 띄워주는듯한 전개 나와서긴 한데 



지금 생각하면 저 부분도 은근 영향 있지 않았나 싶음 무의식적으로




결국 느끼는게 2차창작이란게 원작이 있으니 쓰기 쉽고 흡입력 좋아보여도 디테일 못챙기면 망하기 쉬워서 의외로 어렵지 않나 싶음 그래서 은근 작가들이 잘 안써먹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