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으로 하나 씩 자리 잡은 마왕들은

각자의 구역에서 영토를 지배하며 세를 불리고

중앙에 자리 잡은 인간들은 계속해서 고통 받고 있다


어째서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누군지는 모른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유일한 기억이 말한다.


마왕은 네가 만들었으니 책임을 지라고.




그렇게 인간들 사이에서 눈을 뜬 주인공이

마왕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다니면서

어째서 자신이 마왕을 만들어냈는지

인간이 얼마나 더러웠는지를 알게 되는 소설 같은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