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챈럼이 작성해준 정보글에 판타지 작품에서 뼈 갑옷을 쓰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누군가가 말했다길래, 해당 정보글의 내용이 현실성을 받쳐주는 좋은 자료이고 유익하지만 이야기를 시작하는 전제에서의 주장이 뭔가 이상한 것 같아서 기존 창작물들에서 뼈 갑옷이란 아이디어를 채용한 사례들을 모아봄. 혹시나 잘못된 상식이 전파되는 것도 막아야하니까
뼈를 사용했다는 언급이 직접적으로 존재하거나, 분명하게 뼈로 만든 것이 드러나는 것들만 포함했음.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 뼈의 갑옷 (Armor of Bones)
자체 아이템은 아니고 사령술 계통의 주문. 기존에 장비하고있는 갑옷 위에 견고한 뼈를 형성시켜 강화한다.


워해머 판타지 - 오거, 스케이븐, 리자드맨의 갑주
카오스 신 코른을 위한 주술적 행동, 혹은 잔혹성을 드러내기 위하여 뼈와 가죽으로 된 장비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음



엘더스크롤 시리즈 - 드래곤 뼈 갑옷 (Dragonplate Armor)
용의 뼈와 비늘을 재료로 해서 만들어냄.


본몰드 갑옷 (Bonemold Armor), 팔머 갑옷 (Falmer Armor)
이 외에도 다크엘프(던머)들의 고향땅인 모로윈드의 토착생물 네치 등 가축들의 가죽과 뼈를 송진으로 덧붙여 만든 본몰드 아머, 차루스라는 지하에서 서식하는 갑충 몬스터의 껍데기를 가공하여 만든 팔머 아머가 있음.



몬스터 헌터 시리즈 - 뼈 갑옷 세트 (Bone Armor Set)
몬스터의 뼈와 가죽 등을 재료로 해서 만듬. 추가적인 뼈 재료를 덧대어서 만드는 Alpha Armor Set와 Beta Armor Set도 있음
이 외에도 수많은 갑옷들에 용종들로부터 갈무리한 재료들을 바탕으로 장비와 무기들을 제작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다자알로 공격대 세트 (Battle of Dazar'alor Armor)

죽음의 야생 신 브원삼디를 콘셉트로 하여 만들어진 해골 갑옷.


엘든 링, 블러드본 - 왕의 유해 세트 (Royal Remains Set), 뼛가루 세트 (Bone Ash Set)
왕의 유해 엔샤의 갑옷인 왕의 유해 세트와 옛 주군의 파수꾼들의 갑옷인 뼛가루 세트
왕의 유해 세트는 매달리는 자들의 왕 엔샤의 유해로 만들어졌으며, 뼛가루 세트는 옛 파수꾼들의 몸과 혼을 태운 뼛가루로 이루어졌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 악마의 갑옷 세트 (あくまのよろい)
저주받은 장비. 갑옷 세트 중 상의와 하의 제작에 몬스터의 뼈가 사용됨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 본 메일 (ボーンメイル)
저주받은 장비. 생김새대로 뼈로 만들어졌다


젤다의 전설 BotW - 야만족 세트 (蛮族の服)

고대 필로네 지방 야생동물을 수렵하여 뼈와 가죽을 통해 만들어짐



이 정도면 많?은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