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원래부터 게으른건 아니고 맨 처음에는

평범한 용사처럼 남들 도와주고 열심히 살았음

근데 마왕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동료들이 하나 둘 죽게 됐고

결국 마왕을 죽이고 난 뒤에는 용사 혼자만 살아남음

이제 아무도 건드릴 수 없을 만큼 강해졌지만

정작 자신이 꼭 지키고 싶었던 사람들은 그 당시 힘이 부족해서 아무것도 못했고

사람을 구하기 위해 강해졌지만 자신이 꼭 지키고 싶은 사람은 한 명도 못 구한 용사

세월을 돌이켜보니 이럴거면 왜 강해진거냐고 한탄 하면서

현타가 씨게 온 채로 이무 것도 안한 채 방관만 하고 마왕군이 부활해서 침략하건 말건 가만히 있는 용사물

근데 여기서 용사가 회귀하면 그냥 평범한 회귀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