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결 결제로 돈이 별로 없던 장붕이...

그러다 장붕이는 밀리의 서재라는 플랫폼을 찾게된다


그리고 보인건 지금 생각해보면 누렁이도 먹으면

죽어버릴 정도의 불량식품들 


물론 세월의 돌같은 작품이 있긴 있었음 


근데 그때의 나는


"에잉 정통판타지말고 요즘 트랜드에 맞는 판타지 작품은 어디있는거야"


이때의 날 때려죽이고싶음

그냥 세월의 돌이나 읽지


그렇게 발견한게


이거였다 

그리고 난 이 소설을 휴식시간도 별로 없었던

황금같은 고3의 휴식시간에 본걸 계속 후회중이다

차라리 석화용사를 보지 


우선 이 소설의 태그는 

현대판타지,게임판타지,아포칼립스,가상현실,무협,SF,성좌,하렘,회귀,빙의다 


아? SSS급 자살헌터처럼 

에피소드마다 장르가 다른곳에 가는 그런 전개냐고?

아니다

작가가 실력도 없으면서 쓰고싶은 장르를 다 때려박았다


우선 작품을 본격적으로 까기전에 어떤

배경부터 설명하자면


소설 배경으로는 성좌있는 헌터물에 가상현실에도 성장하고 기연있는 이상한 게임판타지 대충 섞었다


그리고 내용은


대충 힘들게 살아가던 소년가장 주인공이

여동생 죽는미래 바꾸려고 성죄랑 계약해서

미래보고(사실상 회귀임) 양판소가 늘 그렇다

무지성 기연독식에 자캐딸치는 내용이다


이제 단점을 설명해보자면


1.필력이 절망적이다 


다른 리뷰도 찾아봤지만 추천한다는 리뷰에도 

필력이 구리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필력이 구리다


2.어떻게 전개할지 전체적인 틀을 안잡아놨다


보면서 느끼지만 작가가 그냥 쓰고싶었던 내용을 그냥 휘갈긴다 라는게 느껴질정도로 아무 내용이나 전개한다

유치할 정도로


3.성장하는거 ㅈ도 체감 안된다


이런 양판소의 재미 대부분은 기연 독식으로

성장하는 느낌에서 준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 작품은 좀 다른게

기적의 검 광고마냥 그냥 주인공한테 죄다 퍼준다 

근데 강해지는지도 모르겠다 

의미도 모르겠고 작가만 알거같은 파워 밸런스가

난무한다


4.얻어놓고 안쓴다


중요한 애피소드인거마냥 불합리한 난이도의 적 

엄청난 기연을 얻어도 안쓴다 

지 쓰는거만 쓴다 중요한거처럼 써놓고

작품 완결때까지 안쓴 능력과 기연이 

반은 훌쩍 넘어갈꺼다


5.등장인물 지능이 굉장하다


작중 등장인물의 지능은 작가의 지능을 넘을 수 없다는 말은 

확실히 맞는말이다


6.등장인물 감정이 1차원적이다


적대적 등장인물 대부분 딱히 이유없이 주인공에게 열등감과 분노를 가진다 누가봐도 주인공에게 쳐발려서 사이다를 주겠다는 작가의 의도와 자캐가 이렇게 강하다는걸 느끼고싶어하는 작가의 의지가 느껴진다 


7.의미없는 에피소드만 써놔서 화수만 더럽게 길어졌다


끝까지 의미없어진 에피소드만 빼도

작가가 꾸역꾸역 늘려둔 564화에서

최소 200화는 줄어든다 진짜 최소다 


8.결말이 대단하다

결말을 요약하지면


"주인공은 쿠키를 맛있게 먹고 지구를 구했다"


좀 세세하게 말해보라고?


갑자기 싸우려다가 신이 시간멈춰줘서

적들을 쿠키로 바꾸고 그 쿠키를 많이 먹어서 

나머지 적들을 이기고 이후의 지구에서

사실상 왕이 되고 차기작 떡밥을 남긴다


지금생각해도 독자들한테 엿먹이는 결말이다

홍소마 작가가 이거보면 더 고급스런 엿을 날렸을꺼다


9. 마지막화에서 남긴 작가의 말


차기작은 이번작의 2부인

2000화짜리 거대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 ㅈ같은 작품을 564화까지 다 읽은 고3때의 나를

인터스텔라마냥 말리고싶다 

진짜 다시 생각해도 어마어마한 작품이다


시발 내가 뭘 봤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