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민 캐릭 주인공을 보고 싶다고 눈을 뜬다...


소시민 캐릭 주인공의 작은 용기와
그런 리더를 따르며 여행하는 작은 그룹이 보고 싶다고 눈을 뜬다...


ts가 판치는 세상에,
ts도 잘 먹는 나지만
어째선지 평범한 남주로 보고 싶단 생각이 눈을 뜬다...


숲-코끼리의 피톤치드적 대행렬 앞에서 놀라기도 하고...
용의 동굴에 잠입하기 위해 거대두더지 조련사와 협상을 하며... 소시민의 몇 없는 특기인 흥정술을 발휘하기도 하고...
아몬드-생쥐 떼의 행렬 앞에서... 질색팔색을 하기도 하고....


아카데미를 지나면서는... 유명한 플래티넘급 모험가라며 존경의 눈길을 받지만...
실은 자신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며... 쭈구리가 되기도 하고...
그런 주인공을 보면서 "아니야 리더... 리더는 의지가 되는 사람이라고..."
"언제나 거짓 없이 사람을 대하는 티 없는 성격도... 그것도 큰 장점이다..."
"리더 외의 리더라면... 난 도적단에서 탈출하지도 않았다..."


그 말에... 소시민적 모습이 돌아와서 헤벌쭉하기도 하고...
츤츤데레데레하지만... 사실은 절찬리에 썸 타는 중인 엘프도 함 나와주고...
항상 용기를 북돋아주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자신은 걱정에 휩싸여 있는... 예언능력 딸린 신관도 함 나와주고...
내가 호평한 너의 기백은 이렇지 않았다며... 허구한날 열정을 불태우는... 시끄러운 라이벌도 나오고...
허허 개판이군 하면서... 별로 말릴 생각은 없는... 술꾼 노인 마법사도 하나 나오고...


마기... 오랜만에 재 정주행했다가... 향수에 빠진 건 맞는데...
누가 안 써주냐... 안 써주겠지... 쉬불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