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이놈을 찢어죽인다 오직 그뿐이다

세가영애: 장붕소협이 우리 남궁세가의 데릴사위가 되는 것은 이미 가주님과 얘기가 끝난 것일텐데요? 애초에 저희는 부모님께서 지복위혼을 했단 말입니다

화산검후: 갈! 장붕사형은 장차 구파일방의 맹주가 되실 분이오, 어찌 이익만 따지는 세가의 데릴사위로 들어가겠소? 그의 사매인 이 화산검후가 제일 먼저 불허할 것이오

녹림여왕: 저런 규칙에 얽메이지 말고 녹림으로 들어와라! 녹림108채가 모두 너의 호령에 움직일 것이니 이 강호무림에서 자유보다 더 좋은 것이 있겠냐? 돈이 없으면 표국을 털고! 무공이 필요하면 장경각도 털고! 나랑 산채에서 아이도 순풍순풍 낳고! 으이?

마교성녀: 썩은 유학에 물들여진 중원의 여인들 말고 나를 따라야하지 않겠느냐, 본녀를 정실로 인정하고 순순히 우리 교에 귀의하면 네가 금발벽안의 파사무녀와 놀아나든 중원의 여인들을 가지고 놀든 상관없다

황실공주: 관무불가침 ㅈ까, 금군 불러서 화약 준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