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제도가 과거에 비해 너무 유해지면서


"야 씨발 이거 채무자들 생각하다가 채권자들이 화병으로 먼저 뒤지겠다;;" 라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인데


근데 채권자들이 병신이냐? 눈 뜨고 코 베이게?


파산이 되면 채권자들은 지 재산(채권도 재산에 포함됨)이 실제로 손실나는데???


그래도 예전엔 법원이 파산 신청 존나 깐깐하게 판단했는데


최근엔 정부 방침도 있고, 하도 언론이랑 매체에서 '빚을 진 사람'= '사회적으로 약하고 사악한 채무자들에게 시달리는 불쌍한 소시민' 이미지를 하도 처 달아대서 파산신청 통과율이 90프로를 넘음


참 좋은 제도지?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되었나?


이젠 저새끼 파산신청 한다는 소식 들리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채권을 '사채업자'한테 팔아버림 ㅋㅋㅋㅋㅋㅋ


채권 또한 상품의 일종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임


참고로 파산으로 돈 다 떼어먹히느니 푼돈이라도 받겠다는 마인드인데다 이 거래는 법적으로도 아무 문제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이제 파산신청을 하는 새끼는 '민간인인 채권자'를 상대하는게 아니라


'민간인인 채권자에게 빚을 구입한 산전수전 다 겪은 사채업자(전과 5범)'을 상대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사채업자들이 지들 돈이 파산신청으로 떼어먹히는걸 보고만 있겠냐?




참고로 최근에 파산신청이 쉽다는 이야기가 들리니까 '빚? 그거 아무리 져봤자 파산신청하면 됨 ㅋㅋㅋㅋㅋ' 이라면서 젊은 나이에 과도한 빚을 지고 사는 삶을 살다가


사채업자들한테 쫓기게 되는 사례가 적지가 않음


그냥 빚이 생기면 바로 바로 갚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