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은 구매수 보면 대충 정산이 얼마 들어오겠구나~ 감이 잡히는데


종이책 출판하는 출판사는 이런 게 좆도 없음


작가는 걍 인세 얼마 들어오는지 보고 대충 짐작하는 게 전부고, 사실 도서 도매하는 업체마다 정산일이나 정산 방식 이런 게 다 달라서 출판사도 자기들 책이 얼마나 팔렸는지 모름 


그나마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어쩌고 생기면서 좀 나아졌는데, 이것도 좀 불안불안하고


아무튼 전산으로 제대로 정리되는 게 없으니 사람이 일일히 확인해서 돈 보내주는데


그러다보니 인세 누락되는 경우도 흔함


그러면 작가가 '왜 돈 안 들어옴???' 하고 전화해서 물어봐야 출판사에서는 '아 맞다 깜빡함 ㅎㅎ 지금 보낼게요'하고 보내주는 거임


작가도 자기가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걸 알고, 출판사 사람들도 그걸 아니까 일부러 모르쇠로 돈 최대한 지급 미루거나 적게 보내는 경우도 있고


20세기에나 가능한 이야기 같은데 ㄹㅇ 이지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