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때 주목받았고 입상은 못 해도 본선까지 갔다가 탈락했으나 완결까지 깔끔하게 쳤다.

하지만 이게 끝.

4학년 취준생인데다가 후속작은 반응이 너무 없어서 쓰다가 결국 중단했고.

이게 마지막 작품이다.


처녀작답게 스토리는 진부하지만, 애절한 감정선과 노피아에서 보기 드문 유려한 문체로 오랜만에 옛 추억에 잠길 수 있었던 소설.

너무 길지 않아서 가끔 시간 나면 봐도 괜찮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