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낯선 방이었다.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는 없었지만, 냉장고 안을 열어보니

내가 좋아하는 음료와 간식이 잔뜩 있었다. 밖에 소통할 수 있는 장치만 없을 뿐이지

조리도구가 다 있어서 뭐든 잘 해 먹을 수 있었고,

이동도 방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이지만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다.

정해진 시간마다 수면가스가 올라오긴 하지만 순식간에 적응해서 

샤워도 하고 운동도 하고 자기 전에 주문할 거 메모지에 적어 둔 뒤에 수면가스가 올라오기도 전에 잠들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이번에도 낯선 방이었지만, 조금 달랐던 점이 있다면 

방이 상당히 화사하고 고급지다는 점?

그리고 눈앞에 미소녀가 있다는 점?


"어... 누구세요?"

"내 이름은 얀로인이야. 내가 너를 이 방에 초대한 사랑스러운 소녀이지."

"음.... 제 이름은 주인공입니다."


말을 주고 받다 보니 그녀는 자신을 너무나도 사랑해서 감금 납치를 했다고 한다.

이전까지 있던 공간은 지하 공간으로, 낯선 공간에 적응을 잘 하는지 보고 싶어서 

확인했다가 너무 적응을 잘 해서 조금 놀랐다고 한다.


"음. 혹시 나이가..."

"동갑이야."

"음... 그, 그러면 말 놓아도 괜찮을 까요?"

"응! 언제든지."


주인공은 이후 자신을 괴롭힌 일진놈들 자기 앞으로 집합 시키거나 

부모님 모셔서 (반강제)상견례를 열어버리는 등.

주인공은 주인공 나름대로 돌+아이 같은 성격으로 히로인을 잘 통제하는 이런 거 어떰?

얀데레긴 하지만 마음이 넓에서 여스를 챙겨보는 것도 허락해주는데

논란 터진 스트리머를 강제 소환시켜서 교육 시키며 그들 앞에 히로인과 사랑을 나누는 등....

그야 말로 천생연분이 무엇인지 보여주는...이런 소설 어떰?


누군가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