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약'


미움받는 약의 반대 개념인데, 말 그대로 사랑받게 되는 효능을 가진 약임.


미움받던 사람이 이 약을 먹으면 주변인들로부터 사랑받게 되는 거.


근데, 왜 피폐물이냐면 약빨 때문임.


이 약을 먹어서 사랑받게 됐지만 약빨이 떨어지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게 되는 거면 순한 맛이고,


이상한 짓을 해서 약을 먹은 사람따위를 사랑했다고 오히려 예전보다 더 심하게 대하는 거임.


그러면 약을 먹은 사람은 다시 약에 손대게 될 테고, 다시 약빨이 떨어지고... 무한반복되는 거.


하지만 마치 마약처럼 내성이 생기고, 약빨이 다 됐을 때, 주변인들의 태도도 엄청 험악해지게 됨.


결국, 약물 과다 복용으로 중독사하거나, 더는 사람들에게서 사랑받지 못하게 되어 자살하거나,


피폐 엔딩을 맞게 되는 거.


이런 거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