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입 어쩌구 하는 얘기들에는 회의감이 들음


쿨찐주인공 얘기도 그렇고, 아카데미 얘기도 그렇고

쿨찐주인공이 나오는 작품을 본 사람 전체가 그렇다고 일반화 할 수 있는지부터 의문인데다, 그 사람들이 쿨찐 없는 작품은 안보는 것도 아니잖아


아카데미도 실제 우리 학창시절이랑 존나게 상이한데 그게 이입이 되는지부터가 의문임

등장인물에게 이입하는건 그 인물의 감정이 뭔지에 대해 공감하고 특정 상황에서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닌가?

아카데미 생활 자체에 이입하는거랑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 생각함

아예 경험해 본 적 없는 새롭고 환상적인 세상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마음과도 다르단 말야


갠적으로는 아카데미 유행은 걍 유행이라고 보고 있음 옛날 겜판 오지게 유행했던 것 처럼

적어도 학창시절을 들먹이면서 감정이입이 어쩌구 하는 건 절대 아닌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