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테이머다. 



하지만 능력의 장단점이 명확하다.



테이밍 할 수 있는 종류는 수도 없이 많고, 동시에 몇십마리씩 테이밍 할 수 있다.



대신, 공격성을 매우매우 낮춰 길들이는 정도 밖에 못한다.



사냥을 시킬 수도 없고, 몬스터 토벌에 나설 참여 할 수도 없다.



그렇게 우울해 하던 나에게 내 친구가 말했다.



"정 그러면 테이밍해서 사람들이 구경하게 전시하는 건 어때? 공격성이 거의 없으니까 안전하잖아."

















설명을 잘 못 하긴 했는데, 테이머 주인공이 동물원 차리는 이야기를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