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딱 하나 아쉬웠던 게 초반에 형 낚시하러 가는 장면이 좀 별로였음

형이 약속 안 지킨다고 갑자기 급발진하는 거 보면서 이 장면은 걍 형 죽음에 대한 죄책감, 갈등 쌓으려고 집어넣은 거구나. 싶었음

주인공이 농구에 진심이고, 아직 나이가 어렸을 때임을 감안해도 갈등 만드려고 억지로 넣은 장면이라는 생각밖에 안 듦

이게 예전 만화라 그런건지, 걍 내 감성이랑만 안 맞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이 부분 제외하고 이후 내용은 다 재밌게 봐씀

인터넷에 짤로 돌아다니던 장면들 직접 보니 멋있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