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이 죽었다.

중학교때 이후로 히키코모리처럼 방에 박혀 산 문제아였다.

그래도 용기 내서 편의점에 가고자 현관문을 열었다.

그리고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죽었다.


“혜나야! 아이고 혜나야…!”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며 자기자신을 한탄하고 있던 그 때.


콰직-


갑자기 검은 도복을 입은 여자가 공간을 찢고 장례식장에 난입했고.


“본녀의 성함은 이혜나. 아버지께 못 다한 효를 행하기 위해 시공을 넘어서 돌아왔사옵니다.”


자신을 천마라 칭한 귀환자는 무림세계에 환생한 내 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