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가테갤에서였나, 그런 글을 본 적이 있음


가테 스토리는 하나하나 뜯어보면 특별할 게 없는데

연출이 그 스토리를 살린다는 대충 그런 내용이었음


이번에도 그렇더라. 스토리만 놓고 보면... 딱히 특별한 건 없음

하지만 만족스럽게 볼 수 있었던 건 결국 연출의 힘이 컸던 거 같음


그 외에도 자잘하게 패러디 요소 나오는 게 재미를 더해주고

보스전 승리 후 대화문 선택지에서 

그래서 어쩔 건데,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나오는 거 보고 센스에 감탄했음


또 캐릭터 디자인도 잘 뽑고 도트도 잘 뽑고 다 좋은데...


근데 뭐 스토리는 딱히 할 말이 없는 거 같음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연출 없이 딱 텍스트로 나열만 하면 뭔가 후줄근한 느낌이라 해야 하나

아무튼 그랬음



여기서 게임 이야기 하려면 뭔가 좀 스토리 함량이 높은 게임 이야기를 해야 할 거 같고

가테는 스토리만 놓고 보면 할 이야기가 별로 없어서 적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만우절이면 이 정도 잡담글도 괜찮겠다 싶어서 그냥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