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만이 단 하나의 이정표


아픔도 슬픔도 아직 씻어내지 못했지만


가슴 속 이 불꽃만은 꺼지게 놔두지 않아


누군가를 위해서 우리들은 이 마음을 지켜나가


어둠을 찢는 햇빛 아래에


빛이 비치는 그날까지


자유로워진 마음에 깃든 불꽃이여


날아올려, 얽혀라 지금 새벽 저편으로


네가 있는 이 세상 다시 사랑할 수 있을 때까지


이 목숨을 전부 다 바쳐서라도 지켜나갈게


인연이 만들어낸 기적을